한국의 성차별적 가격 차별에 대해 대기업과 광고주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지난주 ‘여성 소비 총파업’을 촉구하는 온라인 캠페인이 시작되었다.
Straits Times에 따르면 한국 여성들의 집회는 성차별에 항의하며 매월 첫 번째 일요일에 지출을 하지 않도록 힘을 합쳤다.
페미니스트 운동가로 구성된 페이스북 그룹 ‘여성 소비 총파업’과 자매 트위터 계정 (https://twitter.com/K_W_G_C_S)은 운동의 시행 첫 날인 7월 1일부터 여성의 몸을 상품화하는 광고, 광범위한 차별, 여성이 남성보다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종종 지불하는 높은 금액을 가리키는 ‘핑크택스’에 대해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자 전국적인 파업을 촉구했다. Vox에 따르면 ‘핑크택스’는 여성이 성별에 근거한 마케팅으로 인해 동일한 제품을 남성보다 더 많이 지불하는 것을 의미한다.
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음식과 대중교통을 포함하여 모든 종류의 지출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운동은 여성의 참여가 없으면 산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확산시키기를 바라고 있다.
6월 28일 트위터에 올라온 글은 이번 소비 총파업이 1975년 아이슬란드의 여성 총파업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이슬란드 여성 총파업은 국가의 여성의 90%를 지지를 받으며 아이슬란드 산업을 하루동안 중단시켰다. 이 운동은 1980년 아이슬란드 대통령으로 선출된 Vigdis Finnbogadottir의 정치적 성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코리아 헤럴드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국의 캠페인은 일상적인 차별에 환멸을 느낀 젊거나 중년의 직장 여성들 사이에서 상당한 지지를 얻었다.
“제가 돈을 벌기 시작한 이후로 저는 제 외모를 가꾸려는 노력에서 자유로워진 적이 없습니다” 라고 운동을 지지하는 익명의 26살 사무직 여성이 소식통에 전했다. “이 사회는 여성들이 그들의 직업에서 얼마나 성공적인지와 상관없이 남성들의 눈에 매력적이지 않다면 여성들은 큰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기업들은 그들의 방식대로 여성들을 해치면서 제품을 계속해서 판매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때입니다.”
[Photo via Raconte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