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목맛집: 하노이 25년 전통의 분빈휘옌(Bún Bình Huyền)에서 만나는 환상의 분리에우옵보(Bún Riêu Ốc Bò)
하노이의 날씨가 겨울에서 여름으로 바뀌는 덧없는 날들, 장마철 습기 가득한 바람은 환절기 가랑비를 실어옵니다. 이런 날씨에는 김이 올라오는 육수에 담긴 뜨끈한 음식이 그리워집니다. 유독 쌀쌀한 어느 아침, 저는 거리를 거닐다 하노이 아침의 특별한 맛을 찾아 찌에우 비엣 브엉(Triệu Việt Vương) 거리에서 발길을 멈췄습니다.

떠이호(Tây Hồ)의 장인들이 지켜가고 있는 수제 연꽃차 전통
연꽃차 한 모금에는 떠이호(Tây Hồ) 경관의 정수가 응축되어 있습니다.

‘후에’ 장인들이 전하는 중추절 사자머리 제작 비법
중부 베트남의 심장으로 불리는 ‘후에’는 전통 공예품들의 발상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고대 도시에서 탄생한 장인 제품들은 주민들의 우아함과 소박함을 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후에’에서 손수 만든 사자머리 장식품은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장의 쏜 쿤(Thôn Khun): 지친 여행자를 위한 평온한 오아시스
푸르른 숲으로 둘러싸인 계곡 한가운데 위치한 작은 마을 쿤(Khun)은 여전히 자연 그대로의 매력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보미(Bó Mỳ) 동굴에서 졸졸 흐르는 시냇물에 이르기까지, ‘쿤’은 북부 베트남의 무더운 여름철에 꼭 방문해야 할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