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년대 사이공을 다시 만나다 – Marguerite Duras의 유명 소설을 영화화한 『연인』
프랑스 감독 장-자크 아노(Jean-Jacques Annaud)는 마르그리트 뒤라스(Marguerite Duras)의 1984년 자전적 소설 『연인』을 영화로 제작하면서 사이공의 여러 장소를 광범위하게 활용했습니다. 여기에서 영화를 감상할 때 주목할 만한 지역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사이공의 크리스마스에 ‘나 홀로 집에’ 속 눈송이가 주는 의미
크리스마스는 전 세계에서 즐기는 날이니 사이공에서도 연중 가장 추운 시기가 다가오면 골목길에서 크리스마스 찬송가가 울려 퍼지고, 크리스마스트리, 산타, 눈사람으로 장식된 집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베트남 문화와 얼마나 관련이 있는 지와는 상관없이 말입니다. 제게 크리스마스의 이런 세계적 문화를 실제로 구현하는 활동 중 하나는 바로 영화 '나 홀로...

"박리에우 공자(Công tử Bạc Liêu)"가 묻다: '복권에 당첨된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사람들은 복권에 당첨될 것이라 생각해서 복권을 사는 것이 아니고, 당첨될 것을 상상하기 위해 복권을 산다고 합니다.

허접한 수준에서 시작한 베트남 공포 영화가 고유한 정체성을 담기까지
공포 영화는 영화 산업의 전성기부터 베트남 영화의 큰 줄기가 된 장르입니다. 그러나 그 여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다수의 공포 영화는 빠르게 수익을 내기 위해 급하게 제작된 저예산 영화인 경우가 많았고, 공포 영화의 특정 무서운 요소들은 관람 연령 제한에 막히거나 극장 상영 승인을 받기 위해 막판 편집이 필요한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공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