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Christiansen

- 카페 & 바

코코넛 커피와 솔트 커피에 이은 사이공 커피의 차기 주자, 땅콩버터 커피?

에그 커피, 코코넛 커피, 솔트 커피로 이어진 커피 트렌드의 대를 땅콩버터 커피가 이을 수 있을까요?

- 길거리 음식

골목 맛집: 1군에 남은 화교 문화의 흔적, Chè Lâm Vinh Mậu

베트남으로 돌아올 때마다 저는 예전에 가던 곳들을 다시 방문해봅니다.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싱가포르에서 6년동안 지내다 보니 기억 속에서 점점 희미해지는, 나 자신을 만들어 냈던 과거의 장소를 방문한다는 것은 이제 베트남을 방문한다는 것과 동일시 되어 버렸습니다.

- 길거리 음식

골목 맛집: 메콩 강가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소박한 분리에우(Bún Riêu)

어렸을 때, 잠에서 갑자기 깨어 어머니가 보이지 않으면 눈물을 터뜨린 밤이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너무 보고 싶고 어머니 손길 그리웠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밤에는 침대 밑으로 기어들어가 어머니를 당장 데려오라고 떼를 썼습니다. 아버지와 형은 분리에우(Bún Riêu)를 팔러 나간 어머니가 곧 돌아올 것이라고 말해주었지만, 네 살짜리 아이의 마음에는 어머니가...

- 문화

8군의 한 골목에서 라마단마다 피어나는 맛있는 할랄의 향연

정오 즈음, 8군 Dương Bá Trạc 거리의 좁은 골목에 들어서면 무슬림 신자들 삶의 활력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곳은 단순한 예배 장소를 넘어, 도시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적 교차점이자 다채로운 요리 축제가 펼쳐지는 공간입니다.

- 푸드

골목맛집: 사이공의 더위 속, Xocoati의 따끈한 코코아 음료가 선사하는 겨울 분위기

일년 내내 숨막히게 더운 사이공에서 저는 따뜻함이 그리워집니다. 제 말은, 하노이 겨울에 두꺼운 이불 속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위안을 주는 “겨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찾던 중 한 리뷰가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그 리뷰에는 제 기준에 인류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최고의 조합, 즉 코코아와 해리포터가 언급되어 있었습니다. 기대감에 부...

- 푸드

안장에서 맛보는 팬케이크의 유혹

소박한 맛으로 그 지역 전체를 담아 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