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관광협회는 관광 산업의 성장을 위해 더 많은 국가의 관광객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SGGP에 따르면 협회는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인도, 네덜란드, 벨기에와 같은 나라에 비자 면제를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위에 열거한 국가에서 해마다 많은 사람이 베트남을 방문하고 있으며,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는 이전에 승인했던 비자 면제 정책을 2023년 6월까지 연장해줄 것도 요구했다. 베트남은 2015년에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5개국에 대해 15일 이하의 여행은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정책은 지난해 연장되었으나 올해 6월 30일 만료된다. 새로운 제안은 또한 해당 비자 유효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베트남의 비자 정책은 비난받아왔다. 베트남은 23개 국가에만 무비자를 허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169, 필리핀의 165, 말레이시아의 164 그리고 싱가포르의 160개국에 비하면 한참 적은 숫자다. 이러한 정책은 지역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는 관광객 유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자 가격을 비판해왔다. 25달러는 저렴하여 충분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번거로운 과정을 꺼리는 관광객의 베트남 방문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관광자문위원회 위원 Ngo Minh Duc은 비자 가격 때문에 다른 국가를 방문한 관광객은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출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베트남 관광산업은 현재 호황이다. 2017년 외국인 관광객 수는 29.1% 증가하여 사상 최고치인 1,290만 명을 기록했다. 2020에는 1,700~2,000만 명 관광객을 유치해 35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출처: Thanh N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