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의 새롭고 거대한 베트남 군사 역사 박물관에 대한 리뷰를 사이공이어 편집진에게 제안했을 때, 솔직히 말해 조금 지루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저는 역사학자이지만, 군사 관련 주제에 크게 흥미가 있는 편은 아니고, 예전부터 디엔 비엔 푸(Điện Biên Phủ) 거리에 있던 기존 군사 박물관을 여러 번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새 박물관이 과연 기존 박물관보다 나을 것이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과연 이 박물관에서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을까요? 사이공의 호치민 전쟁박물관(War Remnants Museum)이나 호치민 작전 박물관(Hồ Chí Minh Campaign Museum), 디엔 비엔 푸 전쟁 박물관, 하이퐁(Hải Phòng)에 있는 해군 박물관 등 전국에 산재한 베트남 군사 역사 관련 박물관과 비교할 때, 새로운 발견이 있을까요? 그 답은 "상당히 많다"였습니다.

2024년 11월 초 개관한 이 박물관은 총 면적 386,600㎡에 달하며, 건설 비용만 약 2조 5천억 동(미화 약 9,850만 달러)이 투입되었습니다. 거대한 콘크리트 벽 안에는 베트남의 수천 년간의 전쟁 역사와 관련된 15만 개의 유물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지연을 포함해 총 5년의 공사 기간이 소요되었으며, 박물관 개관은 1944년 12월 22일 창설된 베트남 인민군 창설 80주년과 시기가 맞물립니다.

이 박물관은 직접 경험해야만 그 규모와 분위기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 건물과 승리의 탑(Victory Tower)은 사진보다 훨씬 더 높이 솟아 있으며, 이 거대한 박물관의 광장과 복도 규모는 카메라로는 도저히 담을 수 없는 수준입니다. 하노이 남부 외곽 평야에 우뚝 솟은 박물관은 주변 풍경과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가까운 건물이라고는 빈컴 메가몰(Vincom Megamall) 하나뿐이며, 그것마저 고가도로 뒤에 가려져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거대한 콘크리트의 교향곡이라 할 수 있으며, 구소련 시대의 브루탈리즘 건축 스타일을 넘어선, 마치 신석기 시대의 기념비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는 회색 시멘트로 만들어진 울루루(Uluru, 호주에 있는 거대한 암석)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하노이 시내에서 차로 30분 이상 걸리는 거리에 있지만, 단순히 건축물 자체를 감상하기 위해서라도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최근 북부 베트남에서 사회주의 시대의 브루탈리즘 건물들이 철거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건축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례를 보는 것은 감격스러웠습니다. 이 박물관의 건축물과 그 내부 콘텐츠가 소련의 유산에 깊이 의존하고 있다는 점 역시 아이러니하면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저를 압도한 것은 거대한 인파였습니다. 평일 수요일 아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박물관 광장에는 1,000명이 넘는 베트남 관람객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현장 학습을 온 수많은 학생들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제게 사진을 함께 찍자고 부탁했습니다. 30번 정도 횟수를 세며 사진을 찍다가 숫자 세기를 포기했습니다. “저는 데이비드입니다. 미국에서 왔고, 베트남을 아주 좋아합니다.”라는 말을 백여 명의 아이들이게 반복해야 했습니다. 너무 압도당한 나머지 결국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쓰고 도망쳤지만, 그것도 큰 도움이 되지 않았고, 야외의 휴식 공간으로 빠져 나와서야 간신히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 앞에는 두 개의 대형 군용 차량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서쪽 광장에는 프랑스, 미국, 남베트남 공화국(RVN) 장비가 전시되어 있으며, 동쪽 광장에는 북베트남(DRV), 소련, 중국 장비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서쪽 전시 구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치누크 트윈-로터 헬리콥터(Chinook twin-rotor helicopter), 록히드 마틴 C-130 수송기(Lockheed Martin C-130), 그리고 이전 군사 박물관에서 전시되었던 프랑스 및 미국 항공기 잔해로 만든 인상적인 조형 타워입니다. 동쪽 전시 구역에는 T-34 및 T-54 전차, 소련제 AN-26 항공기, 몇 대의 미그(MiG) 전투기, 그리고 다양한 지대공 미사일(SAM)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높이 45미터에 달하는 ‘승리의 탑(Victory Tower)’이 이 모든 공간을 압도하며 우뚝 서 있습니다. 박물관 개관 초기, 방문객들이 전시된 장비 위에 무질서하게 올라가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보고서들을 본 적이 있지만, 이제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 관람객들은 질서를 잘 지키고 있었고, 전시물에 대해 예의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각 주요 전시물 근처에 군복을 갖춰 입은 박물관 경비원들이 앉아 있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메인 건물 내부로 들어서자, 박물관이 개관한 지 몇 달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진행 중인 작업이라는 것이 분명했습니다. 계단과 복도는 주의 표시 테이프로 차단되어 있었고, 합판과 공사 도구들이 먼지가 쌓인 구석에 쌓여 있었습니다. 지도에 표시된 전시실의 절반이 아직 개방되지 않았습니다. 이 혼란 속에서 저는 여러 복도를 계속해서 돌고 돌며 출구나 전시물을 찾으려 헤맸고, 결국 가야 할 곳을 찾아냈습니다. 수많은 학생들과 군 관계자들로 인해 길을 찾는 것이 더욱 어려웠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덕분에 유니폼의 바다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메인 역사 전시실을 거꾸로 돌아보게 되었는데, 어디서부터 관람을 시작해야 할지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박물관 전시는 네 개의 주요 전시실에 연대기 순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기원전 900년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모든 전시의 메시지는 하나의 주제로 귀결됩니다: 수천 년 동안 베트남 민족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워왔다는 것입니다. 이 메시지는 새로운 것도, 놀라운 것도 아닙니다. 하노이 중심부에 있던 이전 군사 박물관의 주요 주제였고, 현대 베트남의 기초 신화에서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전 박물관은 많은 유물을 전시했지만, 종종 그것들을 베트남 역사 전체의 흐름 속에서 설명하지 않거나 그 용도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새 박물관은 이러한 실수를 범하지 않았습니다. 정보 패널, 영상, 오디오 가이드가 도입되어 박물관이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이 훨씬 개선되었습니다.

역사는 개인의 이야기가 모인 것인 만큼, 각 전시실에는 베트남의 대의를 위해 헌신하고 목숨을 바친 역사적 영웅들에 대한 작은 패널들이 가득합니다. 저는 가능한 한 많은 이야기를 읽으려 했지만, 모두를 다 읽으려 했다면 시간이 부족했을 것입니다. 베트남 역사에 대해 거의 모르는 사람이라도 쉽게 이해하고, 바라건대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으며, 제 주변 관람객 중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있었습니다. 박물관에는 틱톡 셀카를 찍는 방문객들도 있었지만, 수학여행을 온 초등학생들, 최신 유행 재킷을 입은 10대들, 군복을 입은 군 관계자들,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베트남 방문객들이 표지판을 읽고, 유리 진열장 속에 갇힌 군사 유물들을 경건한 태도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첫 번째 전시실은 고대, 중세, 근대 초기 베트남의 역사를 다룹니다. 양방향 디스플레이와 짧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베트남 초기 역사에서 중요한 전투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벽면 진열장에는 녹슨 창촉과 칼날, 북부 강바닥에서 건져 올린 뾰족한 말뚝, 논밭 아래에 묻혀 산화된 동선(Đông Sơn) 청동북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더 큰 유물로는 석궁과 몇 개의 대포가 있었습니다. 저는 모형 제작을 취미로 하는 사람으로서, 기원전 3세기의 꼬로아 성채(Cổ Loa Citadel)와 938년 박당강 전투(the Battle of Bạch Đằng River)의 정교한 모형을 탐색하는 것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전시실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베트남이 여러 중국 왕조의 침략에 저항해 온 역사입니다. 12군웅 시대(the Period of the Twelve Warlords (965–968년))나 떠이썬 전쟁(Tây Sơn Wars(1771–1802년)과 같은 베트남 내부의 역사 이야기도 조금 있었습니다만, 제가 관심을 가졌던 크메르(Khmer), 참족(Chăm), 고산 지역에 대한 베트남의 군사 개입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 다음은 프랑스와의 투쟁을 다루는 전시였습니다. 베트남이 초기에 패배를 겪은 과정은 간략하게 언급되고, 대신 19세기 후반 프랑스 식민 지배 이후의 다양한 저항 운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저항 운동은 실패했지만, 1945년부터 디엔비엔푸(Điện Biên Phủ) 전투까지의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을 다루는 전시에서는 독립 베트남의 수립과 인민군의 프랑스 식민 세력에 대한 승리를 조명하고 있었습니다. 이 전시실의 대부분은 녹슨 총을 전시한 진열장으로 채워져 있었지만, 설명 패널이 흥미로웠고, 덜 알려진 혁명적 영웅들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살고 있는 거리의 이름이기도 한 도이 껀(Đội Cấn)과 소수 민족 출신의 혁명 지도자 딩 눕(Đinh Núp)에 대한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감명 깊었던 것은 1946년 하노이 전투 당시 바리케이드로 막힌 거리를 실물 크기로 재현한 전시였습니다. 이 전투로 인해 하노이의 약 3분의 1이 파괴되었으며, 이 사건은 작년 인기영화 "다오, 퍼, 그리고 피아노(Đào, phở và piano)"에서 극적으로 묘사되었습니다. 또한, OSS(미국 CIA의 전신) 소속으로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일본군과 싸우던 "디어 팀(Deer Team)"이라는 미국 첩보 조직에 대한 전시도 흥미로웠습니다. 전시실 끝에는 디엔비엔푸 전투를 다룬 반원모양 미니 극장이 있었고, 이곳에서는 시청각 조명쇼를 통해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의 결정적인 전투를 재현하고 있었습니다. 이전 박물관에도 있던 전시였는데, 새 박물관에서도 유지된 것을 보고 반가웠습니다.
다음은 제2차 인도차이나 전쟁, 즉 미국-베트남 간 전쟁을 다루는 전시였습니다. 솔직히 이 전시는 크게 집중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인이자 베트남에서 오래 살아온 역사학자로서, 이 전쟁에 대한 질문을 듣는 것에 질려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격동의 시기가 국내외에서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많은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전시실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시실은 압박(Ấp Bắc) 전투, 통킹만 사건(Gulf of Tonkin Incident), 구정 대공세(Tết Offensive), 중앙고원 전투, 호찌민 작전(Hồ Chí Minh Campaign), 사이공 해방(Liberation of Saigon) 등의 주요 사건들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수많은 총기와 군복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하노이 방공망에 사용된 SAM 미사일 발사대, 르노 주바카트르(Renault Juvaquatre) 자동차, 미그(MiG)-21 전투기, 그리고 1975년 호찌민 작전 당시 남부 여러 도시 해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 T-54B 전차(843번 차량) 같은 대형 전시품들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전시실은 1975년부터 오늘날까지를 다루고 있었으며,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이 전시실은 크게 두 개의 주요 섹션으로 나뉘어 1979년 중국과의 국경 전쟁, 1979년부터 1989년까지 캄보디아와의 전쟁, 그리고 현재까지 지속되는 베트남 동해 군도 문제를 탐구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호앙사(Hoàng Sa)와 쯔엉사(Trường Sa) 군도에서 진행된 국가 건설 프로젝트의 논리와 방법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었습니다. 전시실의 끝부분에는 베트남 인민군이 단순히 전쟁을 수행하는 군대가 아니라, 자연재해 발생 시 국민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내용을 설명하는 마무리 섹션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역사 전시실 중 가장 규모가 작았으며 앞선 세 개의 전시실보다 유물도 적었지만, 저는 반식민지 투쟁의 역사보다 상대적으로 덜 익숙한 국경 전쟁의 역사를 읽는 것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지도에는 여러 개의 전시실이 더 표시되어 있었지만, 대부분이 여전히 공사 중이었습니다. 그 중 유일하게 관람할 수 있었던 전시실은 군사 관련 예술 작품을 전시한 갤러리였습니다. 이 갤러리는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였는데, 바닥은 콘크리트가 그대로 드러나 있었고, 공기 중에는 먼지가 가득해 스포트라이트 아래로 빙글빙글 떠다니는 것이 보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전시된 작품들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다른 전시실들과 마찬가지로 고대 베트남 역사부터 현대까지의 군사적 사건들을 다루고 있었으며, 유화부터 조각까지 다양한 재료로 제작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1945년 디엔비엔푸 전투에서 베트남이 승리하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었는데, 캔버스 중앙에서 겁에 질린 프랑스군 세 명이 항복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었습니다.


하노이 도심에서 20km 이상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제외하고, 이 박물관에서 유일하게 불편한 점은 다른 베트남 박물관들과 마찬가지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 동안 문을 닫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베트남의 박물관들은 도심이나 준도심 지역에 위치해 있어, 근처에서 식사를 하거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며 쉬기 쉽기에 이런 긴 점심시간 휴무가 크게 불편하지 않은 편이지만, 이 박물관은 정말 '아무것도 없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박물관이 워낙 방대하여 전시물을 빠르게 훑어보기만 해도 몇 시간이 걸리며, 표지판을 읽고 비디오를 감상하며 충분히 시간을 들이려면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결국, 저는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붐비는 고속도로를 건너, 근처 빈컴 메가몰(Vincom Megamall)에서 값비싸지만 에어컨이 나오는 점심을 먹어야 했습니다. 박물관 입구 근처에는 차가운 차(짜다, trà đá)와 간식을 파는 소규모 노점들이 몇 개 있었지만, 선택지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박물관 지도에는 지하 어딘가에 카페가 있다고 표시되어 있었지만, 저는 결국 그곳도, 기념품 가게도 찾지 못했습니다.
마침내 이 박물관을 방문해보니, 여기저기서 들리는 이야기들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일부 구역이 공사 중이긴 하지만, 전시실 디자인 하나하나에 세심한 노력이 들어갔다는 것이 분명했습니다. 예전 박물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먼지가 쌓인 전시실이나 어색한 번역들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대신, 3D 인터랙티브 모델, 빛과 소리를 활용한 전시, 검색 가능한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60개 이상의 영상 콘텐츠(애니메이션과 실사 포함) 등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스마트폰과 모바일 데이터를 이용하면(전시실 중 한 곳만 무료 WiFi 제공), 방문객들은 한층 수준높은 멀티미디어 자료에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QR 코드와 오디오 가이드를 활용하면,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도 있었습니다.

저는 군사 역사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편이지만, 이 거대한 강철과 화약의 석조 성당은 이제 하노이에서 가장 좋아하는 박물관이 되었습니다. 이전에 디엔비엔푸 거리(Điện Biên Phủ Street)에 있던 오래되고 색바랜 노랑의 프랑스 식민지 시대 건물 속 작은 군사 박물관도 나름의 매력이 있었지만, 새로운 박물관은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무게감과 존재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정부가 단순히 평범한 유리와 철골 구조의 현대적인 박물관을 지어, 밝고 널찍한 공간을 만드는 것에 만족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 너무나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꼭 다시 이곳을 찾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