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베트남 항공 산업이 호황을 맞이한다.
VnExpress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최근 베트남항공이 제안한 새로운 항공편 루트 계획을 승인했다. 이중 가장 기대되는 항공편은 호치민과 미국을 잇는 직항편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베트남항공이 로스앤젤레스나 샌프란시스코 중 첫 번째 미국 목적지를 결정하면 올해부터 시행하게 된다.
베트남과 미국 간의 항공편에 대한 논의는 2016년 7월 초에 이미 시작되었다. 그 이후 베트남항공은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작년 11월에는 비엣젯(VietJet)항공 역시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호세로 가는 항공편을 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항공사는 호주, 중국, 유럽, 미국 등의 항공편을 더 개설할 예정이다. 이미 비행하는 베이징, 청두, 광저우, 상하이 항공편은 비행 빈도를 늘리고 비행기도 더 큰 비행기를 투입하면서 서비스 규모를 증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베트남 관광 산업은 중국인과 한국인 관광객들로부터 전례 없는 사랑을 받았다. 따라서 정부는 껀터, 다낭, 달랏, 하이퐁, 후에, 냐짱, 푸꾸옥 등의 관광지와 중국의 17개 도시를 잇는 항공편을 개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7개 도시는 창춘, 충칭, 다롄, 푸저우, 구이린, 구이양, 하이커우, 하이난, 하얼빈, 란저우, 닝보, 선양, 우한, 시안, 샤먼, 시솽반나, 정저우 등이다.
새롭게 개설되는 미국과 중국 항공편들은 향후 2년 동안 외국인 입국자를 50%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 계획으로는 호주, 프랑스,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러시아, 대한민국, 영국과의 항공편을 염두에 두고 있다.
위 국가의 대부분은 전자 비자 제도의 도입으로 이미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인도와 호주도 작년 11월에 추가되었다.
[사진 출처: TripAdvis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