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당국, 소란한 밤 문화에 지치다.
Tuoi Tre 에 따르면 이번 월요일부터 강변 상점들이 자정 넘어 운영하는 것을 금지하는 새로운 규칙이 시행된다. 레스토랑과 바는 밤 10시가 지나면 50dB 이상으로 음악을 틀 수 없으며 (약한 도로 소음 정도), 11시 45분 전에 마지막 주문을 받아야 한다.
호이안 인민위원회 응웬반손(Nguyen Van Son) 부의장은 “예외는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또한 몰래 이루어지는 해피벌룬 판매나 밤늦게까지 운영하는 술집으로 관광객을 안내하는 택시 기사도 단속할 예정이다.
새로운 규제는 호이안의 질서를 회복하려는 시도다. 중심에 있는 응웬푹추(Nguyen Phuc Chu) 거리에는 강변에 옛 건물들과 등불 그리고 바와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다. 낭만을 즐기는 사람과 술을 좋아하는 사람 모두에게 매력적인 거리다.
하지만 후자에 너무 치우쳤던 것일까? 주민과 당국에서는 응웬푹추 거리가 기존의 평온하고 향수 어린 매력을 잃고 대중의 인식도 안 좋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1월 25일 현지 오토바이 운전사가 호주인 관광객을 공격하면서 이러한 우려가 깊어졌다.
“인민위원회는 호이안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고 질서정연하고 평온했던 옛 도시의 모습을 되찾을 것입니다” 부의장이 Tuoi Tre 에 밝혔다.
[사진 출처: Tuoi T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