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호치민시 노선은 영국 항공분석회사 OAG가 발표한 ‘2018년 세계에서 가장 바쁜 항공 노선’에서 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베트남항공, 젯스타퍼시픽, 비엣젯항공은 노이바이 국제공항과 떤선녓 국제공항 간 39,291편의 항공편을 운항했다고 VnExpress는 보도했다. 서울과 한국의 인기 휴가지인 제주도를 잇는 노선이 세계에서 가장 바쁜 노선으로 선정되었으며, 멜버른-시드니(호주), 뭄바이-뉴델리(인도), 상파울루-리오 데 자네이로(브라질), 후쿠오카-도쿄 하네다(일본)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하노이-사이공 노선은 7위였지만 베트남의 항공여행 호황으로 한 계단 올라 6위에 선정되었다.
가장 붐비는 15개 노선 중 8개 노선이 아시아 노선이다. 또한, 쿠알라룸푸르와 자카르타는 홍콩과 싱가포르에 합류하여 미국의 주요 거점인 보스턴, 뉴욕, 워싱턴과 같은 기능을 하는 아시아의 "황금 삼각지대"가 되었다.
베트남 정부는 승객의 유입으로 인한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베트남 두 공항을 확장하고 동나이 롱탄국제공항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떤선녓 국제공항은 현재 연간 3,2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반면 초기 계획된 승객 수용량은 2,500만 명이었다.
롱탄국제공항 프로젝트는 114조 5천억 동(약 54억 5천만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며 1단계 공사는 내년부터 시작해 2025년에 마무리된다. 그때까지 공항은 활주로 1개, 터미널 1개로 연간 2천 5백만 명의 승객과 12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공항의 타당성 조사는 일본과 프랑스 기업의 도움을 받아 마무리되고 있으며, 환경영향평가보고서는 올 7월 실시될 예정이다. 당국은 떤선녓과 롱탄 사이 공항간 전용 도로를 고려하고 있지만, 토지 보상 비용 22조 9천억 동(약 9억 7,870만 달러)으로 2021년 완공될 예정이므로 부지 정리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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