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룹(Vingroup)이 거침없는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9일, Vingroup은 하노이에 본사를 둔 ‘Vinpearl Air’ 항공사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 새로운 회사는 이전에 VinAsia로 무역 개발 및 서비스 JSC로 알려져 있었다.
VinAsia는 하노이 기획투자부의 승인을 받아 지난 5월 29일부로 Vinpearl Air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사업부 또한 부동산에서 항공으로 변경했다.
Vinpearl Air의 등록자본은 총 1조 3천억 동이며, 항공사의 창업주주는 VinAsia Tourism Development JSC (회사 지분의 45% 보유), Hoang Quoc Thy (30%), Pham Khac Phuong (25%) 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베트남은 항공사가 정상 운영되기까지 충족시켜야 하는 요구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Vinpearl Air는 상세한 운영 계획 및 사업 계획, 재정적 안정, 숙련된 인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내야 한다.
Vingroup은 최근 캐나다의 CAE Oxford Aviation Academy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협약에 따라 VinAviation School 및 Vinpearl Air Training Center가 베트남에 설립될 예정이다.
VinAviation School은 베트남 민간항공청, 미국 연방항공청, 국제항공안전프로그램 기준에 따라 조종사와 비행 기술자를 양성할 예정이다. 반면 Vinpearl Air Training Center에서는 조종사, 비행 기술자, 항공 장교, 승무원 및 기타 항공 관련 직업에 대한 보다 일반적인 훈련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