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온 관광객이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해외 여행객 그룹을 구성한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아시아 관광객은 베트남 방문의 77.43%를 차지했다고 VietnamNet이 보도했다. 특히 중국인과 한국인 관광객은 각각 248만 3,331명, 207만 8,602명으로 1, 2위를 차지했다.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가 그 뒤를 잇는다. 베트남을 방문한 아시아인의 숫자는 작년에 비해 8.2% 증가했으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유럽과 미주 관광객도 각각 5.5%와 5.2%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중국 관광객은 3.3% 줄었다. 두 번째로 큰 시장인 한국 역시 성장률이 작년 60.7%에 비해 21.3%나 감소했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몇 년간의 관광 트렌드에 비해 방향 전환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세계은행이 실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가 베트남 관광 분야의 최대 시장인 반면 중국과 한국의 관광객이 급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Giao Duc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로 인해 해당 부문의 총 수익을 증가시키지는 못했다고 한다. 중국과 한국 관광객들은 유럽과 미국 관광객들에 비해 베트남에 더 짧은 기간 동안 머무르는 경향이 있어 평균 체류 기간은 2013년 11.3일에서 2017년 10.2일로 줄어들었다. 체류 기간이 짧기 때문에 아시아 관광객들은 또한 서양 여행자들만큼 지역 관광 서비스에 많은 돈을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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