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 차량이 사이공의 빈번한 홍수 문제에 맞설 수 있을 것인가?
2011년 일본에서 발생한 쓰나미에 영감을 받아 탄생하게 된 Fomm Concept One은 차량이 수면 위로 떠 오를 수 있도록 하는 물 추진 시스템을 사용하는 전기 자동차이다. 이 차량은 일본 벤처 기업 Fomm Corporation에서 제조한 것으로, Phillips, Sanyo, Kodak과 같은 일본의 유명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Funai Electric Co, 태국에 본사를 둔 부동산회사 Trinex Assets Co, 그리고 일본의 가전업체 Yamada Denki 등 3개 기업이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Automotive News 보도에 따르면, 이 벤처 기업의 파트너 회사들은 Fomm Concept One을 싱가포르, 라오스, 베트남, 그리고 일부 중동 지역과 같은 홍수가 잦은 국가에 수출하기를 원하고 있다. 생산은 방콕에서 진행하게 된다.
이 차량은 한번 충전하면 최고 시속 80km로 160km를 달릴 수 있다. 또한, 교체 가능한 배터리와 동남아 국가 환경에 맞는 맞춤형 열저장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물에 뜨는 기능은 자동차의 유수 방지 비상 기능에 속한다. Fomm Corporation 웹사이트에서는 해당 차량이 수륙양용차량이 아니며, 물에 뜨는 플로팅 기능을 사용한 후에는 유지보수가 필요하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 차량은 2011년 일본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일본 동북부 해안에서 자동차가 휩쓸리는 장면을 목격한 Hideo Tsurumaki가 발명했다. 이 사건으로 Tsurumaki는 물에 뜨며 거센 물살을 견딜 수 있는 차량을 만들게 되었다.
[Photo via Car Pa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