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적의 Van Dinh Hong Vu와 음성인식 연구원 Xavier Anguera 박사가 2015년에 개발한 Elsa는 영어 학습자의 발음과 말하기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최근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Elsa는 AI 제품에 초점을 맞춘 구글의 벤처 캐피털 펀드인 Gradient Ventures와 Monk’s Hill 벤처 및 SOSV의 참여로 700만 달러를 투자받는 데 성공했다고 TechCrunch는 보도했다. 2015년 이래 Elsa는 총 1,2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이 자금으로 Elsa는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추가 기능을 도입하게 된다. 도쿄에는 이미 사무실을 개설했으며, 별도의 마케팅 없이도 앱 사용률이 높은 인도네시아와 인도에서도 유사한 움직임을 보일 예정이다.
Vu는 TechCrunch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녀의 부정확한 발음과 억양으로 인해 미국에서 겪었던 학습 과정의 어려움에 관해 이야기했다. 영어 학습과 관련해서 도움을 주는 옵션은 너무나 많았지만, 대부분이 발음 대신 어휘와 문법에 대해 다뤘다.
Elsa는 발음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이 앱은 음성인식과 AI를 이용해 미국 영어를 기준으로 사용자의 영어 발음을 평가하고 개선 방법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해당 회사는 스페인어를 주된 서비스로 제공하며, 영어 이외의 언어도 제공하려고 노력 중이다. 또한, 현재 Elsa와 수업을 통합하려는 비전과 함께 베트남의 여러 학교와 협력해오고 있다. 학교 측에서는 원하는 내용을 Elsa에 업로드하고 과제와 통합할 수 있으며, 교사는 완료된 문서를 보고 앱을 통해 채점할 수 있다.
[Top photo via Tech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