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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ang Nguyễn

- 미술 & 음악

베트남 전통 악기의 보관소 같은 집을 가진 사이공의 악기 수집가

“이 악기들은 우리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영혼을 위해서도 쓰입니다. 인생의 전환점을 기념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아기가 태어나거나 누군가가 세상을 떠날 때, 사람들은 이러한 악기로 그 순간을 환영하거나 작별 인사를 전합니다. 또한 사람들은 좋은 날씨, 성공적인 사업, 후손들의 행복을 기원하며 음악을 연주하기도 합니다.” 오랜 기간 동안 베트남 전통 악기를...

- 길거리 음식

골목 맛집: 가정집 거실에서 북부식 국수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Cô Chi(꼬찌)’

Bún Cô Chi(분꼬찌)는 훌륭한 북부식 국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 사이공

사이공의 크리스마스에 ‘나 홀로 집에’ 속 눈송이가 주는 의미

크리스마스는 전 세계에서 즐기는 날이니 사이공에서도 연중 가장 추운 시기가 다가오면 골목길에서 크리스마스 찬송가가 울려 퍼지고, 크리스마스트리, 산타, 눈사람으로 장식된 집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베트남 문화와 얼마나 관련이 있는 지와는 상관없이 말입니다. 제게 크리스마스의 이런 세계적 문화를 실제로 구현하는 활동 중 하나는 바로 영화 '나 홀로...

- 카페 & 바

골목맛집: 아늑한 공간에서 맛있는 반깜(Bánh cam)을 즐길 수 있는 곳, CAM Coffee

반깜(Bánh cam, 베트남식 참깨볼)은 어린 시절부터 제가 제일 좋아했던 간식입니다.

- 길거리 음식

골목맛집: 껌땀 롱쑤옌(cơm tấm Long Xuyên)을 맛볼 차례

껌땀(cơm tấm)에 대해 이야기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릴에 구운 돼지갈비를 올린 사이공 스타일 껌땀(cơm tấm Sài Gòn)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이 요리가 생겨난 이후, 메콩 델타와 베트남 남부 전역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껌땀 사이공(cơm tấm Sài Gòn)과 다른 버전이 생겨났습니다. 현지인들이 너무나 사랑하는 이 요리는 그 출생지의 ...

- 문화 & 예술

허접한 수준에서 시작한 베트남 공포 영화가 고유한 정체성을 담기까지

공포 영화는 영화 산업의 전성기부터 베트남 영화의 큰 줄기가 된 장르입니다. 그러나 그 여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다수의 공포 영화는 빠르게 수익을 내기 위해 급하게 제작된 저예산 영화인 경우가 많았고, 공포 영화의 특정 무서운 요소들은 관람 연령 제한에 막히거나 극장 상영 승인을 받기 위해 막판 편집이 필요한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공포...

- 길거리 음식

골목 맛집: 달콤 시원한 디저트와 삶은 메추리알의 조합

어릴 때 저희 어머님은 더운 날씨에 코카콜라를 마시지 않도록 하기 위해 종종 저에게 chè(쨔)를 사주셨습니다. 화교들이 만든 chè(쨔)는 독특한 비주얼 덕분에 항상 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그 chè(쨔)를 먹으러 가기 위해서는 교통 체증을 뚫고 쩌런(Chợ Lớn)까지 차를 몰고 가야 했습니다. 우연히 구글 검색에서 제 사무실에서 불과 7분 거리Ch...

- 베트남

'겨울왕국'에서 '어벤져스'까지: 베트남의 엉뚱한 위조 장난감 세계 속으로

베트남에서는 레고 매장이나 대형 장난감 가게에서 고가의 레고 세트를 찾을 수 있지만, 다른 경로로 가면 소형 상점에서 훨씬 저렴하게 판매되는 레고 세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세트는 조금 다릅니다. "Lele"나 "Lepin"으로 브랜드가 붙어 있거나 빨간 사각형에 흰색 중국어 문자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수십 년 동안 이 불법 복제 장난감은 ...

- 음식 문화

부모님이 허락하는 간식, 마른 과일

부모님께서 처음으로 허락한 바삭한 간식은 마른 과일이였습니다.

- 문화

베트남어 더빙 한국 드라마는 내 어린 시절의 배경 음악

어릴 적 우리 집에는 화면이 갑자기 검게 변하지만 소리만 계속 나오는 고장난 TV가 있었다. 몇 번 껐다 켰다 하면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번거로워서 그냥 놔둘 때가 많았다. 그 TV는 부엌에 있었고, 부모님은 식사할 때 한국 드라마를 자주 틀어놓았다. 그래서 어린 시절을 회상할 때면 더빙된 한국 드라마 소리가 항상 배경으로 깔린다.

- 카페 & 바

골목 맛집: 일본인 거리 속 한국의 맛, 도쿄문 카페

도쿄문 카페에 발을 내딛자마자 35m2 아늑한 공간의 경이로운 세계로 들어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