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운송 제약과 미국의 규정으로 가까운 미래에 베트남 항공사가 미국향 직항을 여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 예상된다.
지난 12월 11일 교통부가 주최한 항공산업의 지속가능한 반전 컨퍼런스에서 국제 항공사는 필요한 기획안이 부족하거나 미국으로 비행을 하는 승객이 비용 효율적인 면에서 부족하다고 베트남 항공국의 Dinh Viet Thang 이사는 밝혔다.
또한, 미국은 18개월 이상의 운영 경력과 적어도 6개월이 걸리는 추가적인 절차를 요구하여, 밤부 항공과 같은 신생 항공이 계획한 대로 빠른 시일 내에 직항을 여는 데 차질을 겪고 있다.
2003년 초에 베트남 교통부는 처음으로 베트남 항공에 2005년까지 미국향 직항 노선을 개설할 것을 요구했고 최근까지 낙관적인 예상이 주를 이뤘다. 베트남 항공은 올해 사이공과 하노이에서 일부 미국 도시로 비행을 시작하는데 공식적인 성명을 받으면서, 이 목표는 더욱 실현 가능한 것처럼 보였다.
살인적인 비용이 지연의 가장 주된 원인이다. 베트남 항공의 대표이사 Duong Tri Thanh은 미국 직항 노선으로 매년 미화 3천 만 달러의 손실을 예상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기 위해서는 5년에서 10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 미국을 향하는 대부분의 노선이 8시간 내에 도달 가능한 것에 비해 이를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이 필요한 것을 인정했다. 밤부 항공은 왕공 비행을 1,300 달러로 산정했지만 다른 항공사가 제공하는 편도 노선은 1천 동 (약 미화 430달러)로 구매할 수 있다.
높은 가격의 직항 노선은 여행자보다 속도와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사업가에게 더욱 매력도가 높다. 베트남의 경제가 성장하고 있지만, 이 직항 항공을 구입할 수 있는 승객의 수는 많지 않다. 이런 현실은 기존의 미국 항공이 제안한 직항의 상황으로 확인할 수 있다. 미국 항공은 직항을 2007년에서 시작하였지만, 2012년에 이를 중지하였고, 델타항공은 2008년에 직항을 열어 단지 6개월만 지속하였다.
게다가,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항공의 비행기 수가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베트남 항공이 소유하고 있는 보잉 787은 비율 효율적이지 않고 비행이 가능한 보잉 787X와 에어버스 A350-1000은 2022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밤부 항공은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최근에야 주문하였고, 장시간 비행 허가를 획득하지 않았으며 18개월의 비행 경력도 부족하다.
비엣젯 항공의 부대표인 Dinh Viet Phuong은 현재 상황에 대한 입장을 “여전히 미국을 향한 직항을 개설할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가 알겠습니까, 언젠가는 우리가 성공할지도 모르죠”라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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