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베트남의 제2의 공식언어가 될 수도 있다.
창의적인 베트남 창업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에서 Nguyen Manh Hung 정보국 장관은 영어가 베트남 제2의 공식언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VOV는 보도했다. Hung은 베트남의 신생기업은 장기적인 비전 속에서 세계화된 미래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베트남 내 스타트업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세계화 과정의 배경에 점차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세계화 문제에 대한 해답은 영어이다. 영어를 베트남 제2의 공식언어로 발표할 것을 수상에게 제안한다"고 Hung은 11월 29일 다낭(Da Nang)에서 베트남어로 발표했다.
해당 발언은 아이디어의 실현가능성과 실제 적용에 관해 대중들의 활발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포괄적인 교육개혁을 위한 새로운 커리큘럼 편집장인 Nguyen Minh Thuyet에 따르면, 영어를 공식언어로 만드는 것은 불가피 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정서는 기술 및 직업교육부의 권위자인 Hoang Ngoc Vinh과 교육전문가인 Vu Thu Huong이 입을 모았다고 Zing은 보도했다.
그러나 Thuyet은 베트남의 영어사용자 수가 여전히 적기 때문에 모든 시민들 사이에서 영어가 널리 사용되도록 보장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한다. Thuyet은 교육과정에서도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안한다.
해당 아이디어가 승인되면 어떻게 구현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대중의 긍정적인 반응에도Hung의 제안에 비평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기자이자 사회경제환경연구소(iSee)의 부소장인 Hoang Huong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디어를 날카롭게 비판하였다.
"문제는 사회의 소그룹의 요구와 능력이 나머지 다수의 사람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영어를 배우고 '글로벌화' 되어가는 것이 부유층의 전유물이 되었다. 반면 혜택을 덜 받는 그룹 또한 배출하고 있다. 얼마나 많은 가정이 그들 자녀의 영어교육에 수백만 달러를 쓸 여력이 있겠는가? 소득이 평균 이하인 도시와 시골 노동자들 중 '글로벌화'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라고 Huong은 베트남어로 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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