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이 동남아시아경기대회(Southeast Asian Games) 준비를 위해 스포츠 기반 시설 대부분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Tuoi Tre 에 따르면 호치민 행정부는 지역의 가장 큰 스포츠 토너먼트인 31번째 동남아시아 경기 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에 의하면 지방 자치 단체는 필요 시설과 토너먼트 관련 활동에 15.6조 동(6억 8천 5백 달러)을 사용하게 된다.
도시에서는 기존에 있는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빈증과 동나이와 같은 인근 지역 시설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호치민은 2021년까지 판 딘 풍(Phan Dinh Phung)과 락 치엑(Rach Chiec) 경기장 건설을 마무리해야 한다.
지난 2월에는 판 딘 풍 스포츠 센터(Phan Dinh Phung Sport Complex)를 보수하는 계획이 발표되었다. 계획에 의하면 향후 3년 동안 1조 9500억 동을 투입하게 된다. 해당 센터에는 체조, 탁구, 당구, 스누커와 같은 경기 시설이 들어선다.
2군에 건설되는 락 치엑 경기장은 최소 5만석 규모의 육상 및 축구 경기장이 될 예정이다. 이 건설 프로젝트는 작년에 이미 착공되었으며 3조 4천억 동(1억 5천만 달러)이 투입된다.
소식통에 의하면 이번에 열리는 31번째 동남아시아경기대회는 캄보디아가 개최해야 하는 순서였지만, 동남아시아경기대회 연맹은 그때까지 캄보디아가 준비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베트남이 먼저 경기를 개최하고, 2023년에 열리는 32번째를 캄보디아가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 Tuoi T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