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이동은 교통 체증과 대중 교통 서비스 부족으로 인해 종종 악화된다.
여행 예약 에이전시인 Klook이 실시한 Asian Airport Transportation Time이라는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공은 아시아에서 도심지로 이동하는 데 가장 비효율적인 공항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고 Travel Wire Asia는 말한다.
이 보고서는 Klook이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20개의 여행지 목록에서 뽑은 20개 공항들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보고서는 이들 도시의 공항-도시 간 교통 시간을 금요일 러시아워에 맞추었다.
사이공, 세부, 그리고 발리는 이동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세 도시였다. 사이공은 해당 연구에서 최하위로 랭크 되었고, 자동차 또는 버스로 1km를 이동하기 위해 5~10분이 소요되었다. 교통 혼잡으로 악명 높은 사이공이 공항 교통으로 최악의 도시들 중 하나라는 것은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다.
뉴스 관계자는 "이동 거리가 15km 미만임에도 각 도심까지 가는데 최소한 1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는 대부분 교통체증과 대중교통체계의 부족으로 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씨엠립 공항은 공항과 시내 사이의 거리가 8.7km로 26분밖에 걸리지 않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으로의 이동은 가장 효율적인 곳 중 하나로 평가되었다. 고속 KLIA Express 열차를 이용하면 57km를 이동하는 데 30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홍콩과 타이페이도 가장 효율적인 공항 중 하나로 꼽혔으며, 도쿄의 나리타 국제공항은 지하철이나 고속열차를 통해 도심에서 비행장까지 100분이라는 놀라운 시간이 걸리는 가장 비효율적인 공항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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