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스마트카드로 버스, 모터보트, 전차, 모노레일 및 지하철을 모두 이용할 수 있을까?
Vietnam News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호치민시 교통국이 주최한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현재 개발 중인 모든 버스 노선 및 기타 교통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카드를 채택함으로써 승객들이 얻을 수 있는 이점에 관해 얘기했다. 현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의 86%는 현금을, 14%는 월간 티켓을 사용하고 있다. 이 두 방법 모두 자원을 낭비하고 정확한 기록 관리가 불가능하다는 약점이 있다.
스마트카드 생성은 오늘날보다 훨씬 더 많은 사이공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미래를 대비하고자 제안되었다. 호치민시 대중교통관리센터 Le Hoan에 따르면 버스의 일일 운행 횟수는 2만 회임에도 불구하고 수요의 4.7%만 만족시키고 있는 상태다.
한 뉴스 출처에 따르면, 교통부 부국장 Tran Quang Lam은 해당 제안에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지하철 노선 8개, 전차 선로 3개, 모노레일 선 및 간선 급행버스 시스템 개발은 지역 주민 150~200만 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만든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 모든 시스템은 사이공의 첫 번째 지하철 노선 작업의 진전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여러 대중교통 서비스와 호환 가능한 스마트카드는 몇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다. 데이터 형식, 서버 연결 및 요금 징수 방법과 관련한 문제는 해결되어야 하며, 전체적인 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운송 경로를 운영하는 여러 회사, 계약자 및 대행사의 협조가 필요하다.
사이공이 이 시스템을 구현한다면 250만 또는 50%의 대중교통 이용이 하나의 스마트카드로 해결되는 영국을 비롯한 여러 서방 국가의 발자취를 따라가게 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싱가포르와 홍콩이 각각 EZ-Link와 Octopus라는 스마트카드를 성공적으로 구현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홍콩 주민들은 교통편 외에도 주차장, 휘발유, 자동판매기 수영장 등 공공 서비스 비용을 카드를 통해 지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