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 지역은 몇 주 안으로 자외선 지수가 굉장히 높아질 예정으로, 한낮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자외선 차단에 도움을 주는 마스크를 쓰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남부 기상센터 부소장 Le Dinh Quyet은 앞으로 몇 주 동안 베트남 남부 지역의 해가 평소보다 늦게 질 것이라고 Tuoi Tre에 말했다. Quyet에 따르면, 사이공과 주변 지방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매일 35~36°C에 이르게 된다.
이때는 자외선 지수가 위험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시점이다. 남부 기상센터는 2월 14일 기준 자외선 지수가 10~12까지 올라갔으며, 적어도 2월 20일까지는 폭염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 환경보호청의 지침서에 따르면, 8에서 10 사이의 자외선 지수는 태양광선 노출이 심하기 때문에 피부와 눈을 손상하는 등 여러 건강 문제를 발생시킬 위험이 매우 높다. 해당 기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한다. 야외에 있는 사람들은 자외선 차단제(SPF 30+), 자외선으로부터 보호가 가능한 옷, 챙이 넓은 모자, 자외선 차단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자외선 지수가 11을 넘어갈 경우는 굉장히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