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8일, 호치민시는 버스 스마트카드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시범 프로그램은 Ben Thanh 버스 정류장에서 7군 Ton Duc Thang 대학교를 지나 Nha Be군 Long Kien 다리까지 이어지는 86번 버스 노선에서 실시되었다. 일부 사람들과 특히 학생들은 이 새로운 지급 방법에 잘 적응했다.
Ton Duc Thang 대학교의 한 학생은 “버스용 스마트카드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편리해졌다. 먼저 카드에 미리 돈을 충천해서 사용한다는 점과 버스비를 잔돈으로 내지 않았다고 버스 운전자에게 꾸지람을 듣는 일이 줄어들었다”고 Giao Thong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버스용 스마트카드 시범 프로그램이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아직 충분한 사용자들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이다. 호치민시 대중교통 관리센터 책임자 Tran Chi Trung은 버스용 스마트카트를 등록한 500명의 버스 이용객 중 실제로는 100명만 사용하고 있다고 Giao Thong은 전했다.
'UniPass'라고 불리는 이 스마트 티켓 시스템은 두 가지 결제 방법을 사용한다. 하나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 카드로서 사용자들이 미리 UniPass 계좌에 돈을 충전한 상태로 버스 카드 인식기에 카드를 대고 결제하는 방식이다. 또 다른 방법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뤄지는데, 사용자는 QR 코드를 받고 자신의 전화기로 QR 코드를 스캔하여 버스비를 결제한다.
86번 버스 노선의 주요 승객은 학생이며, 많은 젊은 버스 이용자와 버스 운전자는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새로운 시스템은 나이 든 승객들에게도 학습 곡선이 있다고 한다.
호치민시 대중교통 관리센터는 올해 4월과 5월 중에 50번, 52번, 55번, 30번, 93번, 59번, 68번, 69번, 141번 노선에 이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Photo via Giao T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