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백 명의 Go-Viet 운전자들은 3, 4군에 있는 Go-Viet 사무실을 에워싸고 회사 정책 변화에 항의했다.
VnExpress에 따르면, 7월 18일 오전 300명이 넘는 Go-Viet 운전자들은 Go-Viet 앱을 꺼둔 체 3군 Nguyen Dinh Chieu와 Truong Dinh 교차로에 위치한 Go-Viet 본사에 모였다. 백 명 남짓의 운전자들도 4군에 있는 Go-Viet의 다른 사무실에 모였다.
회사 정책이 바뀌기 전 Go-Viet 운전자들은 하루에 10, 18, 28점을 받으면 각각 3만 동, 9만 동, 18만 동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었다. 한번 운행할 때마다 1점씩, 러시아워(오전 6시~오전 9시, 오후 5시~ 오후 8시)에는 2점씩 받았다.
그러나 7월 18일 이후로는 40, 64, 80점을 받아야 각각 4만 동, 12만 동, 24만 동을 지급받는 정책으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한번 운행할 때는 2점, 러시아워에는 4점을 받게 된다.
Go-Viet 대리인들은 이날 오전 “특정 시간대에는 요금을 올리는 선행 가격 변동 시스템 ‘서지 프라이싱‘도 동반돼 운전자의 소득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Go-Viet 발표에 따르면, 서지 프라이싱은 시장력과 기술 변화에 따라 결정된다.
Go-Viet 측은 공식 발표를 통해 “선행 가격 변동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의 기본 소득이 증가할 것이며, 이는 운전자의 안정적인 수입원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알고리즘을 이용한 계산“이라고 밝혔다. 해명에 만족하지 못한 운전자들은 오후까지 파업을 지속했다.
파업에 동참한 Go-Viet 운전자 Nguyen은 “선행 가격 변동 시스템 도입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보너스 비율은 굉장히 가혹하다. 지금의 보너스 비율로 예전처럼 받기 위해서는 급격히 증가한 수의 승객들을 태워야 한다. 고로 보너스에 필요한 포인트를 늘릴 수는 있지만 한꺼번에 늘리지는 말라”고 VnExpress에 말했다.
[Photo by H. Mai via Thanh N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