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베트남 현지 정부와 제휴하여 공공서비스 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월 31일, 페이스북과 다낭(Da Nang)의 정보통신부는 디지털 용량 구축과 재난 대응 개선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Tuoi Tre가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낭 공무원에게 정보수집과 당국, 관계자, 국민 간 소통채널 구축 등을 위한 도구로 페이스북을 활용하여 재난 예방 및 대응에 관한 교육을 제공한다.
이전에 베트남 재난 관리 당국(Vietnam Disaster Management Authority)에서도 이와 비슷한 교육이 실시된 적이 있다. 베트남 재난관리청 책임자인 Tran Quang Hoai에 따르면, 2019년 해당 부서는 페이스북과 제휴해 63개 성에서 근무하는 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연재해 예방과 대응에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Hoai는 소식통에게 페이스북은 재난 정보를 입수해 당국과 주민들 사이에 신속하게 전파하는 효과적인 도구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페이스북 사용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이다.
페이스북은 이 협력체 출범 기간 동안 베트남의 인구밀도 지도와 자연재해 지도를 포함한 데이터 포 커뮤니티(Data For Community)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와 인구 조사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이 지도는 각종 단체들이 전력망, 인터넷 사용량, 인구 및 그들의 필요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소셜 네트워크는 주장한다.
[Photo via Flickr user Cambodia, P.I. 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