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올인원(all-in-one)’ 생태계를 완성하고 엔터테인먼트 부문으로 진입하려는 Tiki의 전략이다.
지난 8월 20일 베트남 전자상거래 회사 Tiki는 자회사 Tiki Investment를 통해 유명한 온라인 티케팅 플랫폼 Ticketbox를 인수했다고 Thanh Nien은 보도했다. 이번 인수는 2010년 설립 이후 Tiki의 첫 인수를 의미한다.
Tiki 관계자들에 따르면, Ticketbox는 동일한 이름으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Tiki로부터 재정 및 인적 자원을 지원받게 된다. 두 플랫폼의 통합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Tiki 대표이사 Tran Ngoc Thai Son은 “Tiki는 Ticketbox가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촉진하기 위해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기술, 인력, 프로세스 등 기존 자산을 활용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Tiki의 신규 사업인 2019년 베트남 뮤직비디오 100개 지원 사업을 보완하는 역할도 한다.
Ticketbox는 2019년 11월까지 영화관람권 서비스를 신설하고, 2020년 1월까지 사이트에 등재된 이벤트도 5,000여 건으로 늘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Ticketbox 기술 담당 최고 책임자 Nguyen Hoang Viet은 “Ticketbox는 행사 기획자와 제작자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사를 더 깊이 이해하고 가장 효율적인 비용으로 보다 적절한 콘텐츠를 만들도록 빅테이터와 머신러닝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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