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사이로 빠르게 미끄러져 나가는 식민지가 너무 그리웠을까. 프랑스는 동남아시아 영토에 초점을 맞춘 우표 세트를 발행했다.
베트남이 자체적으로 우표를 생산하기 시작한 지 몇 년 후인 1950년 파리에서 발매된 이 컬렉션은 프랑스 시민들에게 라오스와 캄보디아는 물론 안남(Annam), 코친차이나(Cochinchina), 통킹(Tonkin)에 대한 목가적인 풍경을 제공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고무 농장, 비밀 폭탄, 시민 불복종에 대한 시대적 봉기를 묘사하기 보다는 고요한 풍경과 평화로운 개인에 초점을 맞춘다.
장소 이름이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고, 베트남 문양이 모호하게 새겨진 이 우표들은 불확실한 "기념일"을 기념한다. 관계자들은 평화로운 이미지의 우표를 즐기면서 식민지 통치를 꿈꾸는 끔찍한 상황을 상세히 묘사한 편지를 보낼 때 우표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한다.
아래에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Photos via Reds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