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에도 색깔이 있을까?
여기의 오리지널 악보 커버들은 그렇다고 한다. Pham Duy, Trinh Cong Son를 포함한 베트남의 가장 유명한 몇몇의 음악가들의 작품 발매와 함께 만들어진 악보들은 수작업 이미지들과 텍스트들은 조화롭게 색감을 더한다.
이 컬렉션은 nhạc tờ 또는 nhạc lá로 알려진 악보 책자의 앞 장이다. 보통 A3 종이에 인쇄되어 반으로 접혀 있으며, 이 책자들은 앞 장과 뒷 장에 손을 그린 그림을 수록하고 안 쪽에는 악보가 담겨 있다. 때때로 작곡가는 악보 위에 코드를 넣기도 해 청자가 쉽게 노래를 커버할 수 있도록 했다.
오래된 베트남 음악을 위한 웹사이트인 Nhac Xua에 따르면, 이러한 악보들은 그 당시에 음악 재생기를 살 수 없는 음악 애호가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따라서 음악 애호가들이 가사와 코드가 담긴 아름다운 악보를 구매하여, 집에서 노래하고 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요즘 날 앨범 커버의 표준 관행은 세심하게 촬영된 사진들이거나 저명한 시각 예술가들과 합작하여 만들어지는 데 반해, 예전에 더 간단했던 시기에는 작업이 붓질로 이뤄졌다. 음반 제작가가 참여하고 대학생과 신입 예술가들이 함께 만든 이 작품들은 어떠한 무드 보드를 만들었다.
다른 예술가들이 노래에 대해 해석한 표지를 보는 것이 이러한 노래를 들을 때 또 다른 뉘앙스를 더하는가? 그건 청자의 선택이다. 아래에서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Photos via Flickr user mannh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