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고급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Leica Camera AG) 공식 매장이 베트남에 문을 열었다.
라이카는 페이스북을 통해 'Leica Boutique Vietnam'이라는 이름으로 11월 30일 하노이에 매장이 생겼음을 알렸다. 매장은 14 Ngo Quyen 거리에 있으며 카메라 판매는 물론 라이카 아카데미와 갤러리도 준비되어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무 이사 Sunil Kaul은 사진 전문 인터넷 잡지사인 Matca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에 진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전 세계 라이카 사용자들은 이미 그들만의 소규모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함께 촬영을 나가는 가족과 같은 모임입니다." 그리고 “베트남에도 10년 전부터 소규모 그룹이 있었으며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Kaul의 설명이다.
그는 라이카가 베트남에 진출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모든 카메라가 독일에서 수작업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수요를 충족할 수 없었다고 한다.
Kaul은 새로운 공장이 가동되면서 라이카 제품의 생산량을 늘리고 제품의 질도 향상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Tinhte 테크 전문 사이트의 리뷰에 따르면 라이카는 베트남에 진출하면서 콤팩트 카메라부터 풀 프레임 카메라까지 들여왔다고 한다. 유명한 TL과 SL 모델은 물론 최신 CL 모델도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Kaul은 베트남에 첫 번째로 개장한 매장이 현지 사진가들이 모이는 장소가 되길 원한다.
“이곳은 단순히 매장이 아닙니다. 카메라를 판매하는 것만이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는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그들의 생각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리고 “반바지를 입고 오거나 구매를 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사진 동호회에 가까운 매장입니다.” Kaul이 Matca에 밝힌 그의 생각이다.
라이카 베트남의 페이스북 3월에 올라온 게시물을 보면 호치민에 다음 매장이 생길 가능성이 점쳐진다.
[사진 출처: Mat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