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탄 국제공항 건설이 한 발짝 더 다가왔다.
Zing에 따르면 베트남공항공사(ACV)는 최근 동나이에 기반을 둔 롱탄 국제공항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협력 업체를 공개했다. 이 타당성 조사에는 프랑스와 베트남 각각 1개의 회사 그리고 일본에서 2개의 회사가 참가한다.
Vietnam Finance에 따르면 두 일본 회사는 Japan Airport Consultants,Inc와 Nippon Koei다. 프랑스 컨설팅 회사인 ADP Ingénierie 그리고 베트남 회사 Airport Design and Construction Consultancy도 협력 업체로 이름을 올렸다.
위의 회사를 포함해 대한민국의 희림종합건축사도 하청업체로 지정했다.
ACV 관계자는 현재 서류 작업 중이며, 조사는 7월에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ACV가 롱탄 프로젝트를 발표하기로 한 2019년 말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조사가 끝나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건설이 진행된다. 하지만 과거 사례에 비추어 보면 롱탄 국제공항 건설도 최소 몇 년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2016년과 2017년에 ACV는 하노이, 호치민, 다낭에서 동나이 공항 디자인 공모를 진행했다. 그중에 9개를 뽑은 후 3개의 디자인으로 좁혀졌다. 세 디자인은 니파야자, 연꽃, 대나무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ACV는 올해 3월 연꽃을 바탕으로 디자인한 한국 기업의 청사진을 선택했다.
아직 건설을 맡게 될 건설사를 추측하기에는 이르다. 지난해 9월 한 하노이 기업이 중국 기업을 제안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사진 출처: Z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