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부터 9일까지 런던에 위치한 두 곳의 미술관에서는 2018 Asian Art라는 주제를 가지고 화가 Bui Xuan Phai와 Nguyen Tu Nghiem의 수많은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된 작품들은 전반적으로 두 화가의 삶과 베트남의 역사를 나타낸다. 영국 베트남 대사 Tran Ngoc An은 개막식에서 양국 간의 경제 및 정치적 유대 관계가 강화되는 가운데 사람들이 베트남 문화에도 관심이 있다는 사실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Nguyen Tu Nghiem, Đêm Giao Thừa Bên Hồ Gươm (1957), lacquer. Image via APE.
Bui Xuan Phai (1920-1988)은 하노이의 오래되고 구불구불한 길과 주변 환경에 초점을 맞춘 다채로운 유화로 유명하다. Nguyen Tu Nghiem (1918-2016)은 베트남의 풍경 속에 유럽 후기 인상주의 기법을 적용한 베트남 래커 그림의 대가였다. 전시된 작품들은 모두 스위스의 미술품 수집가 Paul Hugentobler가 1990년대 초 하노이에서 습득했다. 이 작품들이 유럽에서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디자인 센터의 Asia Week ‘Chelsea Harbour’에서는 일본, 중국, 한국 등에서 온 40명 이상의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11월 9일에 끝나는 전시회는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일련의 이벤트와 함께 진행한다.
[Top image: Bui Xuan Phai, Phố Cổ (1987), gouache on paper /hagiang.edu.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