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및 필리핀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5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주 초 Go-Jek은 세계 언론을 통해 그들의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사용자들은 Go-Jek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차 및 오토바이를 부르고 음식 배달을 받거나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먼저 몇 달 후 차량 공유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그 외 다른 서비스들은 추후에 제공할 예정이다.
Go-Jek의 등장은 최근 Grab과의 합병을 통해 베트남 시장을 떠난 Uber의 빈자리를 메꾸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Go-Jek이 현지 직원을 채용하고 Uber의 전직 직원을 고용한다는 내용의 루머는 여러 보도자료를 통해 확산되었다. Go-Jek 회장 Andre Soelistyo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 사이에서의 경쟁은 최상급의 서비스가 생산되게 만드는 중요한 자극제가 되며 이는 결국 소비자들을 이롭게 만든다고 말했다.
Grab과의 경쟁을 위해 Go-Jek은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유연한 브랜딩 및 현지인들의 선호에 알맞은 정체성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리는 사업을 국제적으로 확대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우리의 비전을 이해하고 고국에서 성공 할 수 있는 방법을 아는 재능 있는 현지 팀원들과 함께 협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역할은 지도자로서 신생 기업에 운영 및 개발 경험 제공을 통해 현지에서 성공하기 위한 최선을 방법을 모색하는 것입니다.”고 Go-Jek의 CEO이자 설립자인 Nadiem Makarim은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선택의 여지가 있을 때 행복감을 느끼지만,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사람들은 차량 공유 서비스 부분에서 선택의 여지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이 새로운 시장들에서 사업을 시작하면 모든 사람의 라이프스타일 어플리케이션이 될 것입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최근 Google, JD, Meituan-Dianping, Tancent 및 Temasek 등의 투자자로부터 약 15억 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 Go-Jek의 현재 기업가치는 약 50억 달러에 달한다.
[사진 출처: Go-Jek Engine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