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바이(Noi Bai) 국제공항의 두 활주로 모두 수리가 절실히 필요하지만 언제 작업이 이뤄질지는 불분명한 상태이다.
VnExpress에 따르면, 노이바이 공항에서 최근 진행한 점검을 통해 활주로에 균열 및 찌그러짐 현상과 그 아래로 미터 폭의 타이어 자국을 발견했다. 몇몇 유도로 또한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손상은 지난 2016년부터 알려졌으며, 교통부는 지난 3월 베트남 공항공사(ACV)가 노이바이 국제공항과 떤손녓(Tan Son Nhat) 국제공항의 수리비로 1억 8,1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제안은 승인되지 않았다.
이상한 점은 ACV가 2017년 민영화되면서 베트남 공항 21곳의 터미널과 주차장만 관리를 시작하고 활주로는 계속해서 국가 관리 하에 남았다는 것이다.
한 소식통은 정부가 수리를 진행할 충분한 자금이 없는 반면 ACV는 충분한 자금에도 정부 승인 없이는 이를 사용할 수 없다고 전했다.
북부공항공사 책임자 Tran Hoai Phuong은 인터뷰를 통해 활주로가 시간당 평균 37대의 항공기를 수용하도록 설계되었지만 바쁜 날에는 42대까지도 활주로를 이용한 적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03년 활주로가 처음 개통되었을 때는 20년 동안 10,500번의 이륙과 착륙을 수용할 계획이었지만 2018년 4월을 기준으로 이를 넘어선 284,200번을 수용하게 되었다.
[Photo via Flickr user Nick Ra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