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 세에서 14 세 사이의 어린이에 대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아동에 대한 가정폭력 세태가 개선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68 %가 가족으로부터 신체적 폭력을 겪는다고 밝힌 설문 조사 결과는 12 월 13 일 MSD (Management and Sustainable Development Institute)가 주최한 행사에서 발표되었다.
이 수치는 베트남 어린이의 68%가 부모로부터 정신적 육체적 학대를 당한다고 밝힌 작년에 발표된 수치와 거의 일치한다. 일반 통계청 (General Statistics Office)이 실시한 이전 2017 년 11 월 연구의 통계에 따르면 2 세에서 14 세 사이의 베트남 어린이 중 74 %가 가족이나 보모에 의해 신체적으로 처벌을 받았다.
최근 몇 년간 아동 학대 사건의 수는 증가했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2015 년부터 2019 년까지 도시에서 782 건의 아동 학대가 있었으며 2011 년부터 2014 년까지 691 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행사에서 베트남 어린이 권리 협회 부회장 닌 티홍 (Nin Thi Hong)은 어린이들에게 폭력이 확산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베트남의 부모는 “매를 아끼면 자식을 망친다”는 믿음을 갖고 있으며, 충족되지 않을 때 폭력을 행사하는 비현실적인 기대치를 아이들에게 설정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사이공에 사는 소녀 Le Tran Kim Linh는이 행사의 청중을 대상으로 학부모와 교사가 학생들의 생각을 듣고 진정으로 이해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녀는 “아이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나누고 사랑으로 아이들을 교육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아동 폭력과 관련된 일련의 주요 사건들이 사람들의 주목을 유도했다다. 베트남 경찰은 2018 년에 1,547 건의 아동 학대 사건을 기록했지만 전문가들은 학대에 대해 쉬쉬하는 문화가 보고를 억압한다고 의심한다.
가정 학대의 위험은 또한 세이브더칠드런 단체가 End of Childhood 순위를 결정할 때 사용하는 기준 중 하나이다. 작년 베트남은 150 개국 중 96위로 순위리스트의 4군데를 차지했다.
당국은 지속적인 폭력에 대한 구제책을 찾고 있다. 2017년 노동 사회부는 남용 사례를 신고하기 위해 새로운 111 핫라인을 설립했다. 새 번호와 이전의 더 긴 번호는 2004 년에 설립된 이래 3 백만 건 이상의 전화를 받았다.
또한 올해 초 시 인민위원회는 법무부에 아동 보호 전문 경찰을 설립해야하며, 경찰, 공무원, 법원 및 판사 간의 아동 학대 문제에 대한 대처 능력과 지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기적 인 훈련을 제공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사이공 학교들은 또한 집 밖에서 발생하는 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보안 카메라를 설치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