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펜데믹은 적어도 남은 올 한 해까지 베트남 경제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의 코로나19 대응은 공중 보건 결과 측면에서 세계 최고의 축에 속했지만, 베트남은 경제적 피해를 피하지는 못했다. 이번주 초 아시아 개발 은행(ADB)은 베트남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1.8%로 낮췄다.
6월에 베트남에 대한 ADB의 연간 추정치는 4.1%였지만 다낭 발병은 성장에 대한 새로운 장애물을 가져왔고 미국 및 유럽 연합과 같은 주요 국가 경제에서 진행중인 심각한 바이러스 악영향도 전세계 소규모 국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ADB의 베트남 국가 이사인 Andrew Jeffries는 Việt Nam News에 내년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이 2021년에 6.3%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개선된 내수 소비와 대중 지출 증가에 힘입어 공공 투자와 유럽 연합, 중국 및 기타 국가와의 무역 확대, 글로벌 가치 사슬을 베트남으로 재배치 등으로 인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Reuters 는 중앙 정부가 2020년 2 ~ 2.5%, 2021년 6.7 %의 성장 목표를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베트남의 2020년 GDP 성장률은 작년의 강력한 7% 성장에 비해 참혹해보이지만, 베트남은 여전히 많은 주변국가들보다 훨씬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Nikkei Asian Review sms 46개의 아시아 개발 도상국 중 34개 국가가 올해 위축되어 60년 만에 처음으로 지역 경기 침체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은 모두 GDP가 5%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는 9 %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아세안 지역은 2019년 4.4% 성장을 보인 후 경제적으로 3.8% 축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행인 것은 전염병이 악화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이 모든 경제가 내년에 성장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사진 출처 Saigon New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