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이제 세계 최대 무역 블록의 일원이다.
Al Jazeera 에 따르면 일요일에 하노이가 원격으로 개최한 제 37차 아세안 정상 회담에서 대규모 15개국 무역 협정인 RCEP(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가 체결되었다.
이 협정에는 세계 GDP와 인구의 약 30%를 차지하는 중국, 일본, 한국, 호주 및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의 10개 회원이 포함되며, 세계 최대의 무역 블록이 될 것이다.
서명국의 정상들은 그룹 화상 통화로 무역 외교의 뉴노말을 만들었다.
조인식을 주도한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RCEP는 조만간 서명국 비준 후 발효되어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에 8년이 걸렸던 무역 협정은 회원국 간의 관세를 점진적으로 낮출 것이다. 인도는 처음에는 협정의 일원이었지만 공개 시장과 관련된 요구사항에 대한 국내 반대로 인해 탈퇴했다고 뉴스는 덧붙였다.
RCEP는 올해 초 베트남이 노동 및 환경 문제에 대한 표준을 설정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유럽 연합과 체결한 무역 협정만큼 엄격하지 않다.
베트남의 RCEP는 다자간 무역에 대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견해로 인해 미국을 제외하는 환태평양 파트너십을 위한 포괄적이고 진보적인 협정 (CPPTP)에서의 역할을 추가한다.
[사진 : 지난 11월 방콕에서 열린 RCEP 정상 회담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정상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