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섬유 산업이 1년 동안 수요 급감으로 타격을 입는 동안 마스크라는 효자상품의 활약은 컸다.
베트남 세관 총무부는 최근 2020년 베트남이 다양한 형태의 13억 7천만 개 이상의 마스크를 수출했다는 통계를 공개했다고 Phu Nu가 보고했다. 지난 달에만 해도, 백신접종이 시작된 나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30개 기업이 해외로 거의 7100만 개의 마스크를 수출했다.
2020년 첫 4개월 동안 코로나 19의 첫 번째 감염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고 쌓아두면서 전국적으로 마스크가 부족했다. 그러나 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새로운 확진자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마스크 생산이 안정화되었고 베트남은 5월 1억 1,800만 개로 수출을 시작할 수있었다.
6월 총 수출량은 2억 3,600만개로 2020년 한 해 최대 수출량을 기록했다. 수출량은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억 4천 ~ 1억 7천만 개의 수치를 꾸준하게 유지했다.
Nikkei Asia에 따르면, 베트남은 인도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유 수출국으로 팬데믹 기간 동안 주문 감소는 현지 경제에 큰 타격을 입혔다. 그러나 많은 생산자들이 마스크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
베트남에게 마스크는"마스크 외교”를 위한 도구이기도 하다. 4월 베트남 정부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에 총 550,000개의 항균 마스크를 기증했다. 3개월 후 하노이는 또한 10만 개의 천 마스크와 50,000 개의 의료용 마스크를 뉴욕시 정부에 선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