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호치민 시내 출입 차량에 대해 통행료가 부과될 수 있다.
Tuoi Tre 지에 따르면 Innovative Technology Development(iTD)가 도심의 교통량을 줄이려는 방안으로 차량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제안서를 인민위원회에 제출했다.
제안서에 따르면 자동차 운전자는 도심에 진입하기 위해 30,000동($1.32)에서 50,000동($2.20) 사이의 비용을 지급해야 하며, 트럭 및 상업용 버스 운전사는 50,000동($2.20)을 지급하게 된다.
36개의 요금소들이 Hoang Sa, Nguyen Phuc Nguyen, Canh Mang Thang Tam, Ba Thang Hai, L Hong Phong, Ly Thai To, Nguyen Van Cu, Vo Van Kiet, 그리고 Ton Duc Thang 거리등에 설치 될 것이며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통행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요금이 부과 될 것이다.
VnExpress 는 1조 동 (4,390만 달러)가 각 요금소들에 설치되는 자동차 번호판 탐지 등의 장비를 위해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수료 지급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법에 따라 벌칙이 부과된다.
iTD는 해당 프로젝트를 실행하는데 드는 예상 비용이 $79,099이며,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공공-민간 파트너십) 과 BLT(build, lease, transfer) 계약을 통해 행해지리라 추정한다. 이 프로젝트는 2018-19년 사이에 설치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라 연 약 7,000억 동($3,080만)이 창출될 것으로 본다.
iTD에 따르면 오토바이는 도시 교통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오토바이를 효과적으로 제한하고 요금을 징수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오토바이는 요금을 면제한다.
이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도심 주요 도로의 혼잡을 줄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교통 전문가 Pham Sanh은 Saigon Times 에 도심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더욱 면밀히 살피고 조사하여 프로젝트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교통체증이 다른 도로로 우회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Sanh 은 또한 도시의 대중교통이 아직 미흡한 상태이며 기존의 운전자를 유치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사진 출처: Elena Ermako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