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사이공 주변 570평방킬로미터 지역에 거주하는 650만 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조수 범람을 막기 위한 4억 4천만 달러 규모의 배수시설 공사 작업이 중단되었다.
Trung Nam BT 1547 Co Ltd 건설회사는 호찌민시가 BIDV로부터 필요한 자본을 유치하는데 필요한 서류에 서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6년 6월에 착공하여 2019년 6월 완공 예정이었다. 현재까지 약 70%의 공사가 진행되었다. 예상보다 늦은 토지 정리 작업도 공사 중단에 영향을 미쳤다.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됐다면 이번 달 초부터 시험 운영에 들어갈 수 있었을 것이다.
1,4,7,8 냐베 그리고 빈찬 군에서 진행되는 공사는 7.8km 구간을 따라 40~160미터 폭의 6개 수문이 지어진다. 이미 300가구와 1,500명 이상의 주민이 공사를 위해 이전했다.
이 공사는 홍수로 인하여 생기는 차량과 건물 등의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7군에 사는 Nguyen Van Phuong은 지난해 Tran Xuan Soan 거리가 0.5m정도 물에 잠겼다고 전했다.
최근 홍수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지난 담레이 태풍으로는 44명의 목숨을 잃고 4만 채의 집이 파손되었다. 홍수의 원인으로는 지구의 기후변화, 급속한 도시화 및 수력 발전을 포함한 빈약한 수자원 관리를 지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