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가격이 낮아지면서 전국적으로 사용자가 늘었다.
시장 조사기관 닐슨(Nielsen)은 최근 베트남 스마트폰 통계 보고서 2017을 발표했다. 베트남 경제신문 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스마트폰 사용 빈도수, 사용하는 앱과 소셜미디어 등을 비롯해 스마트 폰 사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스마트폰 보급률이 전국적으로 늘었다. 지난해 78%였던 보급률이 올해에는 84%로 성장했다.
현재 하노이나 호치민과 같은 대도시에 사는 사람의 대부분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또한, 지방의 스마트 폰 보급률도 빠른 추세로 상승하고 있다.
붕따우(Vung Tau), 빈(Vinh), 부온마투옷(Buon Ma Thuot)과 같은 주변 도시의 휴대폰 보급률은 93%에 달하며 이 중 71%가 스마트폰이다. 지방의 경우 휴대폰 보급률은 89%이며 스마트 폰은 68%로 조사되었다.
닐슨 조사기관에 따르면 왕성한 휴대폰 시장이 보급률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닐슨 베트남의 Doan Duy Khoa는 “스마트폰에 대한 선택의 폭이 다양해지고 적절한 가격대로 형성되는 것에 힘입어 보급률 또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며 “또 다른 이유로는 소비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어 항상 연결되어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한다.
조사기관은 또한 Younet Media와 지방의 뉴스 소비 행태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예상대로 전통적인 미디어 플랫폼이 제공하던 “정보를 얻고, 즐기고, 친구 그리고 가족과 연락하는 것” 등을 지금은 소셜 미디어가 대체하고 있다.
VnExpress 는 도시 페이스북 사용자가 2,350만 명 그리고 지방 사용자가 2,250만 명이라는 해당 보고서의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Khoa는 페이스북이 “기존의 방송 및 케이블 TV 같은 전통 미디어 형식을 넘어 미디어 소비 행태를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미디어 소유자와 광고주들이 도시와 지방 소비자의 시청 습관을 이해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Digital Tr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