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1일, FPT 그룹은 하이테크 공원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에 대한 승인을 위해 교통부에 허가요청서를 제출했다.
VnExpress에 따르면 교통부는 최근 FPT의 계획이 그들이 실행 중인 산업 비전 4.0과 일치한다고 발표했다. FPT는 하이테크 공원 관리위원회의 허가를 구하고 시험 운전 중 교통 보안에 책임을 지도록 지시 받았다.
FPT의 CEO인 Pham Minh Tuan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16년 자동차 응용 프로그램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는 FPT Global Automotive(FGA) 부서를 설립하면서 자율주행 기술 벤처를 시작했다. 부서의 주요 초점은 자율주행 기술, 안전시스템 및 자동차 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다.
2017년 10월, 기아에서 자동 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개발한 이후 FPT는 그룹 내 최초의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고 회사 단지에서 시험 운전을 했다.
FPT의 자율 주행 시스템은 미국 자동차 기술자 협회 SAE가 분류해놓은 자율 주행 시스템 단계 중 2단계에 속해 있다. 여기서 2단계는 자율 기능 시스템이 차량에 완전하게 작동하지만,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한두 명의 운전자로부터 부분적인 도움이 필요한 단계를 의미한다.
자율주행 차량의 평균 주행 속도는 시속 20~25km다. 직선 차선에서는 속도가 시속 40km까지 도달 할 수 있다. 차는 거리를 두고 차선에 맞춰 운행되고, 장애물을 피하며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다. 이 자율주행 차량은 이미 아무런 실수 및 사고 없이 1,000시간을 달린 경험이 있다.
아래 비디오를 통해 FPT의 자율주행 차량을 구경해보자.
[Photo via F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