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관광청(VNAT)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93% 이상이 2017년 베트남 여행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VietnamNet에 따르면, VNAT는 조사를 하기 위해 공항, 토지 경계선, 항구를 포함한 12개 국경에서 약 27,000개의 설문지를 배포했다. 그 결과, 설문에 응답한 사람 중 60%는 베트남에 첫 방문이었고 나머지 40%는 최소 두 번째 방문이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여행객 93.46%는 베트남 방문이 매우 만족스럽거나 만족스럽다고 응답했고 1% 미만은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뉴스 출처는 해당 조사의 방법론 및 어떤 유형의 질문이 설문지에 포함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VNAT 보고서가 나타낸 긍정적인 결과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Lua Viet Travel 여행사의 Nguyen Van My는 설문 조사 결과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나 태국조차도 완벽한 통계를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며칠 전 베트남을 방문한 한 외국인 여행객이 지갑을 도둑질 당하면서 출혈이 발생했고 거리 위 쓰레기에 대한 불평은 대중 매체를 통해 지속해서 표출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대부분의 외국인 여행객이 만족스러운 여행을 했다고 볼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한 익명의 분석가는 최소 두 번째 방문을 주장한 40% 응답자 수치에 의구심을 품었다.
그는 “보고서에서 나타나는 수치가 의심스럽다. 내가 아는 한 여행자 중 오직 10%만 베트남에 재방문하고 나머지는 사업 목적으로 방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VnExpress 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와 태국을 방문했던 여행객의 재방문율은 각각 60%와 70%를 기록했다.
VOV가 보도했던 바와 같이 베트남이 1월과 6월 사이 관광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5% 증가한 312조 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