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고 있는 사이공이 1군 중앙과 Cho Lon으로만 구성된 시대로 돌아가보자.
1930년대에 사이공은 여전히 프랑스의 보호국 코친차이나(Cochinchina)의 수도로서 프랑스 점령하에 있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사진작가가 찍은 흑백사진 컬렉션에서 사이공은 열띤 꿈에서 바로 벗어난 대도시처럼 보인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거의 걸어 다니지 않고 시내 거리와 도시 구석에 말이 끄는 마차와 인력거가 줄 지어 서있다.
익명의 사진 사는 수 년간 큰 변화가 없는 지역의 랜드마크를 찾아 돌아다녔다. Hôtel de Ville de Saïgon이라는 이름으로 당시 호치민 시청(Ho Chi Minh City Hall)은 화려한 프랑스 식민지 스타일을 자랑하면서 가로등과 같은 외부 편의시설은 아르 누보 분위기를 풍긴다.
도심의 경계 너머에는 오늘날 사이공의 대부분이 존재하지 않는다. Go Vap, Binh Thanh 및 기타 주변 지역은 황야와 초목으로 덮여있었다. 이 지역의 주요 운송 수단은 보트였다.
아래 1938-1939년의 사이공에서 방황해보자.








[Photos via Flickr user manhh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