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전 내 나무의 깔끔한 수직선, 후에(Hue)의 중심부를 껴안고 굽이굽이 흐르는 향강(Perfume River), 녹색 층에 흩어져 있는 작은 레고 조각같은 붉은 지붕. 1960년대 하늘에서 바라본 후에의 경치는 작은 마을의 평온함을 자아낸다.
베트남의 도시들 중에서 후에는 우뚝 솟은 고층 빌딩의 유혹에서 간신히 저항한 몇 안 되는 도시 중 하나이다. 이 사진들이 찍힌 이후 수십 년 동안 도시 중심의 스카이라인은 많이 변하지 않았다. 매일 아침, 아오자이(áo dai)와 하얀 셔츠를 입은 많은 학생들이 여전히 학교에 가기 위해 트쯔엉띠엔(Truong Tien)다리를 건너고, 도시의 많은 역사적 유적지는 관광객들이 과거의 건축물을 감상하기 위해 나무로 가득 찬 길을 걸어간다.
1966년 미군 Ted Dexter가 촬영한 이 사진들은 후에의 고요하고 차분한 색조를 보여주며 같은 시대 사이공의 북적거림과는 거리가 멀다.
아래에서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Photos via Flickr user manhh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