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치는 환경 활동가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매매가 많이 되는 동물을 구하기 위한 싸움에 희망을 주었다.
가디언은 전통 의학에 사용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승인한 공식 약재 목록에서 천갑산 비늘이 제거되었다고 보고했다. 이것은 지난 주에 국가 산림청이 천갑산의 보호 상태를 중국 내 기관의 최고 수준으로 높이기로 한 결정 이후에 나왔다.
아시아에서는 매년 약 20만 개의 천산갑이 소비되며 작년에는 이 동물 매매 지역에서 130톤 이상의 비늘, 살아있거나 죽은 천갑산이 발견되었다.
이 기사에 따르면, 8종의 천갑산은 국제법에 의해 보호되고 있으며, 아시아 고유종 4개 중 3개는 국제자연보호연합 (IUCN)에 의해 심각하게 위험에 처한 것으로 분류되어 있다. 여기에는 기능적으로 멸종된 중국 천갑산이 포함된다.
중국 생물 다양성 보전 및 녹색 개발 재단 사무 총장인 Zhao Jinfeng은 이 기사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조치로 매우 고양되었다. 수년간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베이징의 NGO WildAid 대표 스티브 블레이크 (Steve Blake)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위험에 처한 천갑산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한 이번 발표에 열렬하게 지지한다. 천갑산을 국가 수준 1보호종으로 지정하는 것과 함께, 이 두 가지 조치는 불법 거래를 막는 데 중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천갑산 불법 매매는 베트남에서도 여전히 큰 문제이다. 작년 베트남은 나이지리아를 넘어 세계에서 금지압류된 천갑산 비늘을 가지고 있었다. 베트남 시장에서의 소비와 중국으로의 수출을 위해 아프리카에서 베트남으로 운송되는 천갑산 비늘의 대량 선적이 발견되었다.
중국의 천갑산 결정은 올해 초 중국 야생 동물의 판매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으로 야생 동물의 무역과 소비를 금지하겠다는 중국의 발표를 따른다.
금지령에 대한 정확한 세부 사항은 아직 해결 중이지만 야생 동물 보호 및 미래의 전염병 예방을 위한 주요 조치로 환영 받았다.
[사진 출처: USAID Asia's Flickr accou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