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교육 당국은 지역 학교와 커리큘럼 개선책을 지구 반대편에서 찾고 있다.
Tuoi Tre 뉴스는 Phung Xuan Nha교육부 장관이 북유럽 교육 시스템을 알아보기 위해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을 최근 방문하였다고 보도했다. Nha는 다양한 베트남 학교와 대학교 교장들을 동행하였다.
덴마크에서는 덴마크의 개발 협력 장관 Ulla Tørnæs 와 만나 STEM(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 교육에 대한 국가 지원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이 방문에서는 의료, 지리, 교육 그리고 정보 기술 교육 분야의 협력을 위한 17개의 계약서를 체결했다.
Nha의 북유럽 방문은 2019년에 시행될 베트남 교육 혁신을 앞두고 또 다른 착상을 얻기 위한 목적도 있다. 새로운 교육 시스템은 교사와 학생이 자율적인 수업을 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파견단은 핀란드식 수업과 교과 과정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핀란드의 수업 방법은 이미 널리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Nha 장관은 또한 동남아시아에서 북유럽 교육 방식을 채택하는 것과 동시에 핀란드 교과서를 베트남어로 출판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는 두 나라의 문화적 특성을 이유로 지식 양도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가장 큰 걸림돌은 인적 문제입니다” 사이공 Nguyen Binh Khiem 초등학교 교장 Lam Hong Lam Thuy는 Tuoi Tre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장한다. “현대 교육 방식이 성공적으로 시행되려면 교사와 교육청의 사고방식이 개선되어야 합니다”.
Thuy의 말에 의하면 핀란드 교사들은 베트남 교사들보다 유리한 환경에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핀란드 교사는 많은 자율성을 보장받고 있으며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수입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VnExpress 에 의하면 사이공과 하노이에 각각 하나씩 두 개의 핀란드 고등학교가 베트남에 세워질 계획이라고 한다.
[사진 출처: 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