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대학 졸업생 실업률은 젊은이들 가운데 가장 높으며, 이는 국가의 성장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블룸버그 의 최근 기사에 따르면 베트남의 대학들은 원하는 회사에 취업하지 못하고 있다. “임금이 상승하고, 이에 따라 제조업이 부진해지면 정부가 목표로 하는 중산층 국가로의 진입은 실패할 것이다.”라고 뉴스에서 밝혔다. 중산층 국가는 1인당 소득이 4,000달러 이상인 국가를 말한다. 베트남은 현재 이 수치의 50% 정도다.
“대학 교육은 이론에 치중해 있다.” 25살 된 Nguyen Van Duc의 주장이다. 베트남의 우수한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나 지금은 쎄옴 기사로 한 달에 $250 정도를 벌고 있을 뿐이다.
Nguyen Minh Thuyet 교육부 장관은 아래와 같이 논평한다. “비실용적인 과목을 줄이기 위해 교육과정을 바꿀 필요가 있다. 그러나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으며, 실제로 이루어진 것이 없다.”
베트남의 문맹률은 3%로 매우 낮지만, 고등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베트남 생산성은 싱가포르의 1/26 정도의 수준으로, 다른 지역에 비교해 최악의 수준이다.
포브스(Forbes) 는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숙련된 노동 인력이 부족하면 첨단 기술을 필요로 하는 물품을 수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해당 기사는 또한 숙련된 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외국 회사들이 첨단기술을 필요로 하는 제조업 투자를 망설이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는 높은 임금을 받으려고 쉽게 이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호치민시의 Dezan Shira & Associates의 수석 부사장 Oscar Musson은 “인력난이 심해지면서 임금 인플레이션과 높은 이직률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이 현대적인 제조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하려면 소프트 기술의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 소프트 기술로는 비판적 사고, 영어 능력 및 IT 가 포함된다. Talent.net의 이사 Nguyen Thi Quyen 은 “국가가 새로운 기술 혁신과 시장 중심의 교육을 받은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사진 출처: Viec Lam Viec L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