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통계청에 따르면 국제결혼에서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VnExpress 이 대한민국 통계청 조사를 근거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작년에 베트남 여성의 국제결혼 비율이 28%, 중국 여성이 27%, 필리핀 여성이 4.3%를 기록했다. 베트남이 국제결혼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 국제결혼 건수는 21,709건이다. 이는 2015년 대비 3.4% 떨어진 수치다. 이 중 6,054건이 베트남 여성이며, 중국 여성이 5,838건이다.
조선일보 에 따르면 베트남 여성이 한국인 남성과 결혼하는 이유는 더 나은 경제적 여건과 함께 K-pop 그리고 한류 드라마 열풍의 역할이 크다.
대한민국 통계청이 조선일보에 밝힌 바에 의하면 “한국에 대한 호감도 높아 베트남 여성들은 한국 회사에 취업하거나, 한국으로 유학을 간다.”
이 신문은 또한 동남아 국가의 유교 문화 덕분에 한국 남성이 베트남 여성을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어느 결혼 중개인은 “요즘 베트남 여성을 찾는 전화가 10건 중 8~9건이 된다. 베트남 여성들이 열심히 일하고 시부모님을 잘 모시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결혼이 꼭 성공적인 것만은 아니다. VnExpress가 올해 보도한 또 다른 기사에 의하면 한국인과 베트남인 부부 중 40% 정도가 5년 이내에 이혼한다.
[사진 출처: Free Malaysia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