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주거 지역을 방문하는 것보다 호치민의 중국-베트남 유산을 확인할 방법이 있을까?
쩌능다오 거리의 206번 골목을 들어서면, 하오 시 풍(Hao Si Phuong)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거대한 입구가 있다. 입구를 지나서 열 걸음 정도를 걸어 들어가면 방문객들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들어선 듯한 기분이 든다. 골목 안의 안뜰은 우리가 사는 곳과는 다른 세계처럼 느껴진다.
사이공의 전형적인 골목을 들어서면 예상외의 곳에서 막다른 골목에 도달하게 된다. 이는 계획 없이 개발된 도시의 잔해다. 하지만 100살이 넘은 하이시풍 골목은 잘 짜인 스웨터처럼 느껴진다. 그렇지 않으면 골목이 번호가 아니라 이름으로 불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독특한 구조와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이 골목은 영화 제작자가 선호하는 장소 중 하나다. 최근에 Saigoneer는 부모 세대 컨셉으로 결혼사진을 촬영한 커플에 대해 보도했다. 그 웨딩 촬영 대부분은 하이시풍 골목에서 이루어졌다.
골목에 거주하고 있는 68세의 호아 뜨롱 똔(Hoa Trong Ton)의 말에 따르면, 이전에는 중국계 베트남인이나 화교만 거주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매일 오후가 되면 어르신만 나오셔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십 년 전에는 모두가 밖으로 나와 이웃끼리 대화를 나눴습니다.” 똔이 Thanh Nien지에 말했다.
아래 비디오를 통해 하오시풍 골목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