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Nguyen Hue 거리를 산책한 적이 있다면 Doan Thanh Tung을 지나쳤을 수도 있다. 다음에 산책할 기회가 있으면 몸 전체를 사용해 놀라운 묘기를 구사하는 20대 후반의 한 남자를 찾아보도록 하자.
Tungage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Doan Thanh Tung은 현재 베트남 최고의 프리스타일 축구 선수이다. 세계 프리스타일 축구 협회에 따르면 Tungage는 지난 2015년 아시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16명의 세계적인 프리스타일 축구 선수 중 15위를 차지하였다.
프리스타일 축구는 온몸을 사용해 축구공으로 묘기를 부리는 스포츠다. 20년이 조금 넘는 역사로 비교적 새로운 스포츠지만 소셜 미디어와 비디오 관련 플랫폼 덕분에 최근 인기를 얻었다.
30년 동안 타이응웬성에서 자란 그는 프리스타일 축구를 직업으로 삼기 전 FPT Arena에서 영화 편집을 가르쳤다. 그러던 중 우연히 브라질 축구 선수 호나우지뉴의 현란한 묘기를 담은 영상을 접하면서 그의 민첩한 움직임에 매료되었다.
Tung은 10년 넘게 프리스타일 축구선수로 지내고 있다. 세계 및 지역 토너먼트 사이에 생기는 자유시간에는 학교를 방문해 무료 공연을 선보이기도 한다.
아래 영상은 Tungage의 모습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