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 새로 건설될 사무실 건물은 외벽을 유리와 식물로 덮어 소음을 차단하고 냉방 비용을 줄인다.
베트남에 본사를 둔 Inrestudio는 열대 기후에 맞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화를 주어 도시의 더위와 소음에 대처하고 있다. 건물 내외벽은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벽 사이에 공간을 두고 두 판의 유리를 사용한다. 이러한 설계는 건물의 열 손실을 막아 난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하지만 베트남 기후는 난방이 필요 없기 때문에 두 번째 유리벽은 특별한 의미가 없다. Architect Magazine에 따르면, 이러한 이유로 Inrestudio는 철 격자로 유리를 대신했다. 그리고 격자에 여러 종류의 식물과 나무를 배치하였다. 식물은 건물에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소음과 열을 차단한다.
건축물은 환경적 측면뿐 아니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물로도 대표적이다. 건물 내부로 쏟아지는 엷은 그림자는 사람들이 숲속에서 일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사진 출처: Inrestudio Arch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