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계획대로 된다면 이 지역의 가장 큰 부유식 태양열 발전소는 빈투언 성(Binh Thuan Province)에 생길 것이다.
지난 2일, Vietnam Biz에 따르면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은 베트남 최초의 부유식 태양광발전설비(PV) 설치에 자금을 대기 위해 다님(Da Nhim)-함투안(Ham Tuan)-다미(Da Mi)수력회사(DHD)와 3,700만달러 규모의 융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다.
47.5 메가와트(MW)의 발전 용량을 갖춘 이 태양광패널은 빈투언 성에 위치한 DHD수력발전소의 인공 저수지 표면에 지어지게 된다.
ADB 관계자들은 이 프로젝트가 베트남의 전반적인 에너지 조합에서 재생 에너지 비율을 높이고 석탄과 같은 수입 화석 연료의 사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PV 태양광 금융 패키지는 ADB, 아시아의 민간 부문 캐나다 기후 기금, 그리고 주요 아시아의 민간 인프라 기금으로부터의 대출을 포함한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중남부 지역이 적절한 양의 태양 복사를 받기 때문에 태양 에너지 개발에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수면에 패널을 설치하면 청소와 냉방 운전이 용이하게 하고 추가적인 토지 공간 확보 등 불편을 피할 수 있다.
베트남전력공사(EVN)의 자회사인 DHD는 베트남 전체 발전용량의 1.7%를 차지하는 4기의 수력발전소를 보유하고 있다.
[Photo: A floating solar power farm in Huainan, China/NRDC]